현인 - 굳세어라 금순아 [가사/노래/듣기]

<굳세어라 금순아>를 부른 현인은 대한민국 최초의 대중가수로 "독특한 창법의 트로트 거성"이라 불리며 해방과 더불어 가요계에 선풍을 일으킨 대한민국 가요계에 한 획을 그은 가수입니다.

본명은 현동주(玄東柱)로 당시의 대중 가수들 중 가장 학력이 높은데 도쿄음악학교(現 도쿄예술대학) 성악과 출신이며, 특유의 떠는 창법으로 인기를 끌었고, 당시에는 정말 획기적인 창법이었다고 회상되고 있습니다.

현인의 <굳세어라 금순아>는 1953년 오리엔트에서 발매한 스플릿 앨범으로 <굳세어라금순아 / 즐거운목장>의 타이틀 곡이며 한국전쟁 당시 가장 중요한 음반 회사였던 대구 오리엔트레코드의 대표작으로 꼽힙니다.

<굳세어라 금순아>는 강사랑 작사, 박시춘 작곡의 곡으로, 실향과 이산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의 슬픈 정서를 잘 보여주는 곡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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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인 - 굳세어라 금순아 /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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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인 - 굳세어라 금순아 / 쇼특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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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인 - 굳세어라 금순아 / 가사

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 찬 흥남부두에
목을 놓아 불러봤다 찾아를 봤다
금순아 어디로 가고 길을 잃고 헤매었더냐
피눈물을 흘리면서 일사 이후 나 홀로 왔다

일가친척 없는 몸이 지금은 무엇을 하나
이내 몸은 국제시장 장사치기다
금순아 보고 싶구나 고향 꿈도 그리워진데
영도다리 난간 위에 초승달만 외로이 떴다

철의 장막 모진 설움 받고서 살아를 간들
천지 간에 너와 난데 변함 있으랴
금순아 굳세어다오 남북통일 그날이 되면
손을 잡고 울어 보자 얼싸안고 춤도 추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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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인 <굳세어라금순아 / 즐거운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