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부른 심수봉은 대한민국의 가수로 트로트와 발라드, 그 중간의 간극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메운 이른바 트롯발라드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고의 여성 트로트 싱어송라이터'가 잘 어울리는 그녀는 서정적인 가사에 더해진 애절한 단조의 창법, 흔들림 없이 선율을 장악하는 비음 섞인 떨림, 구슬픔이 담겨있는 애진한 음색, 한국적인 한이 깊이 담겨있는 목소리, 최고의 여성 트로트 싱어송라이터라고 불리웁니다.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는 심수봉이 작사, 작곡해 1984년에 발표한 노래로 연인 관계를 배와 항구에 비유한 것이 특징인데, 쉽게 연인을 버리고 떠나버리는 남자를 배에 그 남자가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기다리는 여자를 항구에 비유한 노래입니다.
심수봉 -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심수봉 -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 가사
언제나 찾아오는 부두의 이별이
아쉬워 두 손을 꼭 잡았나
눈 앞의 바다를 핑계로 헤어지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보내주는 사람은 말이 없는데
떠나가는 남자가 무슨 말을 해
뱃고동 소리도 울리지 마세요
하루하루 바다만 바라보다
눈물 지으며 힘 없이 돌아서네
남자는 남자는 다 모두가 그렇게 다
이별의 눈물 보이고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남자는 다 그래
> 간주 중
매달리고 싶은 이별의 시간도
짧은 입맞춤으로 끝나면
잘 요 쓰린 마음 아무도 몰라주네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아주 가는 사람이 약속은 왜 해
눈 멀도록 바다만 지키게 하고
사랑했었단 말은 하지도 마세요
못견디게 내가 좋다고
달콤하던 말 그대로 믿었나
남자는 남자는 다 모두가 그렇게 다
쓸쓸한 표정짓고 돌아서선 웃어버리는
남자는 다 그래
심수봉 -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 이문세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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