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 - 울고 넘는 박달재 [가사/노래/듣기]
'울고 넘는 박달재'를 부른 박재홍은 대한민국의 전 트로트 가수로, 1947년경 개최된 가수선발대회에서 당선되어 가수로 데뷔하였으며 6.25 전쟁 중에는 피난지 부산에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박재홍의 '울고넘는 박달재'는 광복 이후 처음으로 국산 음반 제작에 성공한 고려레코드에서 1950년 발매한 음반으로 <울고넘는 박달재 / 꾀꼬리강산>의 수록곡 입니다.
'울고넘는 박달재'는 반야월 작사, 김교성 작곡의 곡으로, 충청북도 제천시에 있는 고갯길인 박달재의 전설을 배경으로 한 향토적이고도 구슬픈 가사와 그에 걸맞은 호소력 있는 멜로디를 통해 당시 대중들의 엄청난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 박달재의 전설
박달이라는 선비가 과거를 보러 한양으로 가던 중 박달재 아래 마을에서 금봉이란 처녀와 만나게 되었다. 둘은 첫눈에 반하여 며칠을 즐거이 보냈으나 박달은 결국 과거 때문에 떠나야 했고, 장원급제하여 당당히 맞이하러 오겠노라 약조를 하였다.
금봉은 여행길에 먹을 수 있도록 도토리묵을 만들어 주고 몇 년을 기도하며 기다렸으나 결국 박달은 돌아오지 않았다. 이유인즉, 박달은 한양에 무사히 당도하긴 하였으나 머릿속이 금봉에 대한 일로 가득차 있었던 터라, 과거 시험까지 며칠의 나날을 금봉을 생각하며 시만 짓다가 낙방하고 만 것이었다.
금봉을 만나러 갈 낯이 없다고 생각한 박달은 한양에서 몇 년을 무위도식하다가 안 되겠다 싶어 금봉을 만나러 돌아갔는데, 마을에 도착하니 장례식이 한창이었다.
알고 보니 기다림에 지쳐 식음을 전폐한 금봉이 겨우 사흘 전에 죽어 버린 것. 이에 박달은 엎드려 통곡하고 박달재를 오르다가 금봉의 환상을 보고 쫓아갔으나 금봉을 잡으려는 순간 그녀는 온데간데 없고 박달은 천길 낭떠러지로 떨어져 죽고 말았다. (출처 : 네이버)
박재홍 - 울고 넘는 박달재 / 듣기
박재홍 - 울고 넘는 박달재 / 가사
천둥산 박달재를 울고 넘는 우리 님아
물항라 저고리가 궂은 비에 젖는구려
왕거미 집을 짓는 고개마다 굽이마다
울었소 소리쳤소 이 가슴이 터지도록
부엉이 우는 산골 나를 두고 가는 님아
돌아올 기약이나 성황님께 빌고 가소
도토리묵을 싸서 허리춤에 달아주며
한사코 우는구나 박달재의 금봉이야
박달재 하늘 고개 울고 넘는 눈물고개
돌뿌리 걷어차며 돌아서는 이별 길아
도라지 꽃이 피는 고개마다 구비마다
금봉아 불러본다 산울림만 외롭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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