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원 - 만리포 사랑 [가사/노래/듣기]

'만리포 사랑'을 부른 박경원은 대한민국의 가수로 6.25 전쟁 이후 대학생 신분이던 1952년에 오아시스레코드 전속가수로 발탁되면서 가요계에 데뷔하였습니다.

1955년 큰 사랑을 받은 '이별의 인천항'을 이어 1958년에 발매된 '만리포 사랑'은 반야월이 작사하고 김교성이 작곡한 노래로, '똑딱선 기적 소리 젊은 꿈을 싣고서'로 시작하는 이 곡은 당시 박경원을 국민가수에 올렸습니다. 

 

박경원 - 만리포 사랑 /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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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원 - 만리포 사랑 / 가사

똑딱선 기적 소리 젊은 꿈을 싣고서
갈매기 노래하는 만리포라 내 사랑
그립고 안타까운 울던 밤아 안녕히
희망의 꽃구름도 둥실둥실 춤춘다

점찍은 작은 섬을 굽이굽이 돌아서
구십리 뱃길 위에 은비늘이 곱구나
그대와 마주 앉아 불러보는 샹송
노 젓는 뱃사공도 벙실벙실 웃는다

수박 빛 선글라스 박쥐 양산 그늘에
초록빛 비단 물결 은모래를 만지네
청춘의 젊은 꿈이 해안선을 달리면
산호빛 노을 속에 천리포도 곱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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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원 - 만리포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