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사랑탑>을 부른 '남인수'는 일제강점기~1960년대에 활동한 대한민국의 가수로 1936년 시에론 레코드 사의 가수로 선발되어 김상화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눈물의 해협'으로 가요계에 데뷔하며 '일제강점기 서정가요의 황제'로 불리었습니다.
'남인수(南仁樹)'는 가수로 데뷔하면서 작사가 강사랑이 지어준 예명이며, 데뷔곡 '눈물의 해협' 외에 '물방아 사랑', '꼬집힌 풋사랑', '울리는 경부선', '무너진 사랑탑'등 많은 히트곡을 남겼습니다.
1958년 발표된 '남인수'의 <무너진 사랑탑>은 작사에 반야월, 작곡에 나화랑이 참여하였고, 목숨 걸고 바친 사나이 순정을 모질게도 밟아버리는 새로운 여성상을 그린 사랑노래가 등장으로 발표 당시 많은 괌심을 받았습니다.
남인수 - 무너진 사랑탑
남인수 - 무너진 사랑탑 / 가사
반짝이는 별빛아래 소곤소곤
소곤대던 그날 밤
천년을 두고 변치 말자고
댕기 풀어 맹세한 님아
사나이 목숨 걸고 바친 순정
모질게도 밟아 놓고
그대는 지금 어데 단 꿈을 꾸고 있나
야속한 님아 무너진 사랑탑아
> 간주 중
달이 잠긴 은물결이 살랑살랑
살랑대던 그날 밤
손가락 걸며 이별 말자고
울며불며 맹세한 님아
사나이 벌판 같은 가슴에다
모닥불을 질러 놓고
그대는 지금 어데 행복에 잠겨 있나
야멸찬 님아 깨어진 거문고야
봄바람에 실버들이 하늘하늘
하늘대던 그날 밤
세상 끝까지 같이 가자고
눈을 감고 맹세한 님아
사나이 불을 뿜는 그 순정을
갈기갈기 찢어 놓고
그대는 지금 어데 사랑에 취해 있나
못 믿을 님아 꺾어진 장미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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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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